방송대 종강 기념으로 전자도서관에서 대출을 해서 이번에야 말로 완독을 하려 합니다.
이미 노션과 굿노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옵시디언도 사용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옵시디언은 초기장벽이 굉장히 높은 느낌이라서 정복욕을 더욱 자극하는군요.
지난번에도 시도는 했었지만 실패했었거든요.
이번에야말로 정복하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입문도서는 시안님의 세컨드 브레인은 옵시디언입니다.
뇌 빼고 다니는게 제 소원이에요.
허나 3장 넘어가자마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교재에서는 데스크탑의 옵시디언을 기준으로 설명하시는데 저는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앱이 조금 다르더군요.
볼트 불러오기를 하고 싶었는데 [Manage vaults…] 를 들어가도 [Open folder as vault] 항목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럴때 기댈 수 있는 것은 챗gpt 뿐입니다.
아이패드 Obsidian은 원래 [iCloud Drive] – [Obsidian] 폴더 안에 있는 폴더만 자동인식이 가능합니다.
데스크탑처럼 폴더 직접 불러오기 기능은 아예 없어요.
Manage vaults 에서 보여주는 볼트 목록은 앱에 등록된 볼트 목록이고 앱을 지웠거나, iCloud 싱크 문제가 생겼거나, 볼트를 Obsidian 폴더 밖에 두면 그걸 다시 수동으로 불러올 방법은 원래 없어요.
해결방법은 불러오고 싶은 볼트 폴더를 Obsidian 폴더 안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동하고 나니까 목록에 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화면을 아래로 끌어당겨서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인 퀵 액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액션은 기본적으로 옵시디언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 팔레트를 실행합니다.
현재 열린 노트는 명령어 팔레트에서 ‘Delete current file’ 명령어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노트 이동은 명령어 팔레트로도 할 수 있는데, 팔레트에서 ‘Move current file to another folder’ 명령을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폴더 목록이 보이고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면 됩니다.
최상위 볼트 폴더는 슬래시 / 기호이며 폴더의 계층구조는 /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노트 순서는 임의로 지정할 수 없고, 파일이름, 생성 날짜, 파일 수정 날짜에 따라 정렬할 수 있습니다.
기본 마크다운 문법 익히기
옵시디언은 ‘볼트‘에 노트를 저장합니다.
노트는 md 확장자 파일로 로컬에 저장됩니다.
이는 마크다운 파일을 의미합니다.
마크다운은 간단한 기호를 사용해 텍스트에 서식을 추가할 수 있는 일종의 약속입니다.
제목 서식 입력하기
#을 쓰고 띄어써서 제목을 입력합니다.
소제목으로 갈수록 #의 개수를 늘리면 됩니다.
텍스트 꾸미기
굵은 글씨 입력하기 : **로 글자를 감싸줍니다.
기울어진 글씨 입력하기 : *로 글자를 감싸줍니다.
취소선 입력하기 : ~~로 글자를 감싸줍니다.
글씨 강조하기 : ==로 글자를 감싸줍니다.
인용문 서식 넣기 : > 를 쓰고 띄어써서 입력합니다.
코드 블록과 인라인 코드 넣기
인라인 코드 : 문장 안에 코드를 입력
코드 블록 : 여러 줄에 걸쳐서 코드를 입력
인라인 코드 입력하기 : 벡틱 `기호로 글자를 감싸서 표현합니다.
한글 입력 상태에서는 ₩가 입력됩니다.
코드 블록 입력하기 : 벡틱 3개로 감싸줍니다.
또한 처음 “`오른쪽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입력하면 해당 언어 문법대로 하이라이팅이 됩니다.
리스트 넣기
일반 리스트 입력하기 : -를 쓰고 띄어 쓰면 리스트 입력 모드로 전환됩니다.
태스크 리스트 입력하기 : – 기호와 [ 기호 사이의 공란, [ 와 ] 기호 사이의 공란을 꼭 넣어서 – [ ]을 입력하면 됩니다.
체크표시는 – [x]
숫자리스트 입력하기 : 숫자를 입력하고 점 . 기호를 입력한 뒤 띄어쓰면 됩니다.
수평선 작성하기 : 대시 세 번(—-) 연속 입력하여 삽입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은 수평선 바로 윗줄에 글자가 있으면 수평선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바로 윗줄의 글자가 제목으로 취급됩니다.
옵시디언 기본 세팅하기
첨부 파일 폴더 설정하기
옵시디언은 클립보드 복사를 지원합니다.
옵시디언으로 이미지를 복사하면 볼트에 이미지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 이미지 파일의 내부 링크를 노트에 첨부합니다.
내부 링크의 이미지가 화면에 그려집니다.
즉, 옵시디언은 로컬에 실제 이미지 파일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사용한 이미지가 늘어나면 볼트의 최상위 폴더가 지저분해집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특정 폴더에 첨부 파일이 자동으로 들어가도록 설정할 것입니다.
먼저 첨부 파일이 들어갈 attachments 폴더를 만듭니다.
[Settings] – [Options] – [File & Links] 선택
[Default location for new attachments] 의 Vault folder를 In the folder specified below로 바꿉니다.
그러면 [Attachment folder path] 입력창이 생기는데 거기에 attachments 폴더를 입력합니다.
이제부터는 이미지를 클립보드에서 붙여넣으면 attachments 폴더에 들어갈 겁니다.
드래그하여 이미지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첨부 파일 이름 옆에 파이프 | 기호를 쓰고 가로 픽셀의 크기를 써서 이미지 크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첨부 파일 이름|가로 픽셀]]
테마 설정하기
[Settings] – [Options] – [Apprearance] Themes의 [Manage] 버튼 클릭
다크모드 설정은 [Settings] – [Apprearance] – [Base color scheme] 에서 Dark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