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제 기술과 한몸이 되다
예전엔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고 창구에서 현금을 찾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도 앱으로, 보험 가입도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이처럼 금융과 IT 기술이 융합된 것을 핀테크(FinTech)라고 부릅니다.
기술의 발달이 금융환경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이제 금융거래는 빠르고 간편하게 변했습니다.
핀테크(FinTech)란 무엇인가?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즉, 기존의 금융서비스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거죠.
간편결제, 비대면 계좌개설, 모바일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가상자산 거래 같은 게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입니다.
요즘은 20~30대 소비자의 90% 이상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사용하고,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오프라인 결제도 간편해졌습니다.
금융의 디지털화
기술 발달 덕분에 금융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은행 지점 수는 줄어들고,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모바일뱅킹으로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결제 내역 확인이 가능하고, 대출도 이제 앱으로 심사받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금융거래가 가능해진 세상인거죠.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요즘 특히 핫한 분야가 바로 가상자산(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가상자산은 중앙기관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코인이 대표적이고, 거래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합니다. 가격 변동성이 워낙 커서 고수익, 고위험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기술인데, 거래내역을 위·변조할 수 없게 해주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디지털 계약, 인증서, 투표 시스템, 보험 청구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금융서비스
AI(인공지능)도 금융분야에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AI가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해주는 거죠.
또한 AI가 카드사, 은행의 부정거래 탐지, 고객 상담 챗봇, 개인 맞춤형 대출 상품 추천 같은 서비스에도 활용됩니다.
앞으로 AI 기술은 금융의 거의 모든 영역에 접목될 예정입니다.
금융의 미래, 어디까지 갈까?
앞으로 금융은 오프라인 창구 없이 모든 거래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뱅크 형태로 가게 될 겁니다.
또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AI 신용평가,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같은 서비스도 등장할 겁니다.
이미 해외에선 메타버스 기반 가상은행, 디지털 보험 서비스, AI 투자플랫폼이 등장했고, 우리나라도 빠르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금융사들도 생존을 위해 기술기업으로 변신 중입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라면 금융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감각을 길러두는 게 유리합니다.
정리하며
이번 편에서는 금융과 신기술의 융합, 핀테크의 개념,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AI 금융서비스, 앞으로의 금융환경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금융과 기술을 잘 다루는 사람이 자산을 잘 불리고, 리스크도 줄이는 시대가 될 겁니다.
이번 기회에 간편결제 서비스나 투자앱 하나쯤은 직접 사용해보고, 블록체인이나 가상자산 기본 개념 정도는 알아두길 추천합니다.
이제 마지막 금융 기초이론과 주요 이슈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정리까지 함께해요!